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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인터뷰 - 정기동 <변호사>



[로&비즈니스] 법/회계/컨설팅 : (인터뷰) 정기동 <변호사>


게재일: 1999-03-15
한국경제신문(기획/특집)


정기동 < 공정위 특채 변호사 >


"전문가들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공정거래 분야를 승부처로
삼았습니다"

지난달 사법연수원 졸업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사무관 특채로 심판1담당관실에
둥지를 튼 정기동(39) 사무관은 법률가의 최대 덕목으로 전문성을 꼽았다.

"사회 변화속도가 빨라 백화점식 일처리는 곤란하다"며 "조금씩 모든 분야를
아느니 한 분야를 깊숙이 꿰는 전문가가 낫다"고 지적했다.

"공정거래"는 정 사무관이 진작부터 관심을 가졌던 분야이다.

사법연수원에서 전공을 고르라고 했을 때 서슴없이 공정거래법을 택했다.

"정치적 민주화는 진척됐지만 경제적 민주화는 그렇지 못합니다.
경제 민주화의 방향은 산업 전반에 공정경쟁 여건을 구축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 사무관의 이런 생각은 인생역정과 무관치 않다.

그는 학생운동으로 대학(서울대 인류학과 80년 입학)을 남들보다 2년 가량
늦은 88년에야 졸업했다.

출판사와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지난 92년부터 사법시험에 도전, 4년만에
늦깎이로 합격했다.

전문성뿐 아니라 "언젠가"를 생각할 때도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는 게
정 사무관의 말이다.

공정거래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번 채용때 그대로 나타났다.

공정위의 정원이 부족한 탓에 계약직 채용이 불가피했지만 상당숫자의
사법연수원 졸업생들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그는 "스스로 선택한 만큼 앞으로 공정거래 분야에서 지난 시절의 열정을
정제된 방식으로 실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특채로 공정위에는 8명의 사법연수원 출신이 포진하게 됐다.

정사무관 직속 상관인 임영철 심판관리관과 황보윤 심판1담당관은 각각
서울고법 판사와 검사를 하다가 옮겨온 케이스.

서석희 약관심사2과장, 국제업무 1과의 김성만 서기관, 유학중인 오승돈
서기관, 심판1담당관실 박종원 사무관, 심사2과 엄기섭 사무관도 정사무관의
사법연수원 선배들이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

  등록일 : 2004-08-05 [10:50] 조회 : 2603 추천 : 0 다운 : 0  MSIE 6.0(Windows NT 5.1) | 211.44.146.230 

 

[이 름] ※ 기타의견 (09월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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